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윤입니다. 🙌 첫 번째 레터로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무언가를 지속하는 일에는 노력과 두려움이 동시에 따릅니다. 때로는 시도해보기도 전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노력한 것에 비해 초라한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지요. '브랜드'라는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지만, 동시에 사라지는 브랜드도 존재하기 마련이죠. 

그렇기에 오랜 시간 브랜드를 지속하는 힘은 브랜드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 됩니다. 브랜드가 세운 아이덴티티를 지켜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일을 10년 넘게 해낸다는 건 브랜드를 이끌어가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죠. 겹겹이 시간을 쌓아가다 보면, 브랜드만의 고유한 색깔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쌓인 '브랜드다움'이 대중에게 인정받는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오늘 언박스 페이지에서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시장에서 10년 넘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든 아이덴티티나 디자인 철학을 지켜온 것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듭니다. 매 시즌 ‘이게 잘 될까?’하는 불안감을 안고 10년을 보낸 거잖아요. 실제로 포기하거나 타협하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 패션 플랫폼 MD

요즘 화려한 색감과 그래픽의 제품은 많이 만날 수 있지만, 그중에도 브랜드의 핵심 가치, 메시지와 연결해 이를 계속 이어간다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오랜 시간 그런 행보를 걷고 있는 브랜드를 만났을 때 더 들뜨는 것 같아요. 

로맨틱크라운은 ‘Life is Romantic’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9년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일상의 낭만적인 순간들을 유니섹스 캐주얼, 프레피룩에 영감을 받아 매 시즌 선보이고 있죠.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는 물론, 셀러브리티와의 협업에도 로맨틱크라운만의 정체성이 물씬 느껴질 정도죠. 14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여전히 로맨틱크라운은 모험을 꿈꾸고 있습니다. 로맨틱크라운 정민기 디자인 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 전체 인터뷰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더 만나볼 수 있어요.  

➰ 1세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10년 넘게 사랑받는 비결

➰ 전체 매출의 절반이 해외에서 나온다? 로맨틱크라운의 해외 진출 전략

➰ ‘컬러풀한 패션은 가볍다’ 편견을 깬 로맨틱크라운의 브랜드 철학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을까?

궁금한 브랜드가 있나요? 에디터 윤에게 추천해주세요!

1. 한국의 슈프림, 디스이즈네버댓

2. 제품의 본질을 탐구하는 로우로우

3. 스컬프터 같은 브랜드 찾아요!

맛집 투어, 카페 투어에 심심해졌다면, 감각을 깨울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목적지에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낯설지만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은 님을 위해 성수동에 위치한 전시 공간을 담았습니다. 왁자지껄한 거리를 벗어나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며, 규모가 큰 미술관에서 보기 힘든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만나보세요.

갤러리 구조 | 성수 하늘 아래 위치한 갤러리

📍서울 성동구 뚝섬로 419 4~5층

⏲️12:00 ~ 18:00 (월요일 휴무)

PFS:GALLERY 성수 | 패션과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6길 4-8 1,3,4층

⏲️ 매일 10:30 ~ 20:00

✔️ 패션 브랜드 미래를 내다보는 단 하나의 숫자 (w. 최실장) | B주류경제학

패션 쇼핑 앱에서 높아진 제품 가격을 보고 ‘헉!’한 경험 있으시죠? 그런데 앞으로 가격은 더 오를 예정이라네요. 가격은 올랐지만, 여전히 브랜드는 자금난으로 힘들다고 합니다. 왜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걸까요? 국내 패션 업계의 현황과 옷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 ‘과몰입’을 부르는 스타일,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 의상 디자인 비하인드

지난 5월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섬> 보셨나요? ‘사이렌’이 울리면 출동하는 여섯 직업군인 소방관, 운동선수, 경호원, 군인, 경찰, 스턴트 배우로 일하는 24명이 팀을 이뤄 생존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자들의 의상을 제작한 리틀샤이닝모먼트 이종화 대표를 헤이팝이 인터뷰했어요. 촘촘하게 짜여진 프로그램 속 의상은 어떻게 완성도있게 디자인되었는지, 링크로 자세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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