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는 정성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님은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인가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는 정성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받는 사람의 마음에 들 물건일지 고민하는 시간과 감정, 비용도 모두 담기니까요. 그래서 수많은 물건 사이에서 선물을 찾는 일은 꽤나 신중해지죠.
소중한 누군가에게 또는 나에게 줄 멋진 선물을 찾는다면, 오늘 소개할 편집숍 키오스크 키오스크를 눈여겨보세요. 키오스크 키오스크에는 100여 팀의 작가들의 정성과 이야기가 담긴 디자인, 예술품이 가득하거든요. 누군가의 생각과 깊이가 더해진 작품을, 내 정성까지 더해 선물한다면 마음이 두 배 이상으로 커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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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스 페이지는 추석 연휴에 발행을 쉬어요. 10월 5일(목)에 돌아올게요.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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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바로 앞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골목 2층에 들어서면 다양한 색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키오스크 키오스크는 창작하는 사람들, 영감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창작 상점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공간을 운영하는 민진아 대표는 이 곳에서 100여 개의 팀과 작가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담아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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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키오스크 키오스크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으신 거예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키오스크라는 말은 튀르키예어에서 유래했는데, 과거에는 정원에 있는 작고 독립적인 건축물을 의미했다고 해요.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이기도 하고 용도가 계속해서 변하는 가변적인 건축물이죠. 때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한다는 의미가 마음에 들었어요. 외국에서는 거리의 작은 소모품을 파는 점포를 의미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다양한 의미를 가졌다는 게 여러모로 재미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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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러 작가의 작품을 담아내는 이 곳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전시할 작가와 작품을 찾는 일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 공간에 둘 작품을 선택할 때의 기준이 있었나요?
오픈 전 몇 달 동안은 작품을 찾는 일에만 매달렸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시각 예술을 베이스로 하는 동시대의 작가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지금은 약간 변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새롭고 흥미로운 요소를 가진 것들을 많이 보여주려고 해요. 도자기라면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형태를 지녔다거나, 텍스타일의 경우에는 색상의 조합이 흥미로운 것들 위주로 큐레이션 하는거죠. 수년간 운영하다 보니 여러 작가와 네트워크가 생기기도 해서 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업의 방향을 찾기도 해요.
Q. 키오스크 키오스크를 운영하기 전 ‘연필 키오스크’라는 프로젝트도 진행하셨잖아요. 이 공간 한 면을 가득 채운 연필도 눈에 띄어요.
남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에 관심을 두는 걸 좋아해요. 나만의 관심사, 나만의 취미를 가지는 데서 오는 희열이 있더라고요. 연필에 빠지게 된 것도 이 맥락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디자인을 전공해서 늘 연필을 써왔는데, 주변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쓰지 않더라고요. 일상에서 늘 보는 사물인데 막상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연필도 시대나 생산하는 곳에 따라 디자인이 굉장히 다양하거든요. 같은 브랜드더라도 몇 년마다 디자인이 바뀌기도 하고요. 이런 점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사람들이 이걸 좀 더 알아줬으면, 연필을 더 많이 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방법으로 연필을 소개했어요. 다른 나라에 여행 갈 때마다 연필을 사고, 또 이베이 같은 데서도 열심히 사 모았거든요. 너무 많아지면 모은 것 중 일부를 판매하고 또 새로운 연필을 사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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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도 그렇지만, 전부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해오셨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키오스크 키오스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구체적인 무언가를 목표하고 만들었다기보다는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그래픽 디자이너로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해왔는데, 일하다 보니 스스로 좀 더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시각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보여주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디자이너 중에는 본인의 작업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이 공간에서 젊은 작가들의 독립 문화를 보여주고, 판매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Q. 툴라툴라 해프닝과 협업해 만든 서울숲 동네지도도 재미있었어요.
서울숲 동네지도는 지난 2022년 언리미티드 에디션 서울아트북페어에 참여하게 된 게 계기가 되어 제작했어요. 동네가 계속 변하니까 저희가 좋아하는 공간들을 기록해두고 싶더라고요. 좋은 공간들, 작업자들과 연대한다는 의미도 담고 싶었고요. 여기에 이사 왔을 때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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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이곳이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나요?
방문하는 분들이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여기 있는 모든 물건은 누군가의 고민과 시간, 에너지를 쏟아 완성된 것들이에요. 방문하는 분들이 이런 점을 한눈에 알아봐 주시기를 바라요. 내게 맞는 물건을 발견하고, 누군가에게 선물할 물건을 찾는 안목을 가진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 언박스, @kioskkios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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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을까?
궁금한 브랜드가 있나요? 에디터 윤에게 추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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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무더위가 언제 끝날지 싶었는데, 비와 함께 불쑥 가을이 찾아왔어요. 생각의 깊이를 더하기 좋은 계절, 소중한 를 위한 선물도 하나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키오스크 키오스크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성수동의 소박한 편집샵에서 가을과 겨울을 특별히 보낼 물건을 발견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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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또는 공간명을 클릭하면 브랜드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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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스앤구디스ㅣ흥미로운 먹거리와 생활용품이 한가득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3 플라츠 1F |
모세의부엌ㅣ세상의 모든 부엌을 위한 그릇가게
📍서울시 성동구 상원12길 24-1 1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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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모ㅣ초보에게도 활짝 열린 필름카메라숍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9-8 B1 |
쎄임더스트ㅣ포토그래퍼가 운영하는 감각적인 사진 책방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44-1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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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 언박스 페이지는 어땠나요?
딱 10초만 시간을 내어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
좋았어요😉 | 아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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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터뷰를 중심적으로 소개해보았는데요.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보면서 님이 더욱 기다리는 레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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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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